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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올림픽 분위기…손님맞이 준비 끝낸 강원도

<앵커>

지구촌 대축제를 치르는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가 손님맞이를 앞두고 준비를 거의 마쳤습니다. 이제는 설렘 속에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깔끔하게 정비된 시가지에 어둠이 내리면 올림픽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습니다.

다양한 시설물이 곳곳에 설치되면서 축제가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신동주/평창군 주민 : '드디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왔구나' 라는 실감이 되고요.]

선수단과 관중을 실어나를 KTX가 개통했고 고속도로와 경기장 접근도로의 공사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식당과 숙박업소는 외국인을 위해 새로 단장했고, 바가지 논란을 빚었던 숙박 요금도 성수기 가격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자동차 홀·짝제 운행을 실시하는데 다른 지역에서 강원도로 오는 차량도 단속합니다.

[김중근/강릉시 교통과장 : 강릉시 동 지역을 운행하는 전국의 10인승 이하 승합차와 승용차량에 대해서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2부제 단속을 시행하게 됩니다. 어길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겠습니다.]

국내외 관중을 위해 시내버스는 무료로 운행되고 택시도 부제를 해제해 경기장 주변에 집중 배치합니다.

강원도는 올림픽 기간 내내 매일 축제와 공연, 전시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행사를 열어 평창 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진정한 문화 올림픽으로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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