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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언급에 반색…"중국도 적극 지지"

中, 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언급에 반색…"중국도 적극 지지"
▲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새해 시작부터 남북 양측이 관계 개선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선의를 표하고 있다"면서 "전날(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확실히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과 화해와 협력의 과정을 추진하고, 한반도 정세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해결의 정상궤도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면서 "중국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합의한 데 대해 "한반도 정세가 이상하고 준엄함 가운데 남북이 양팔을 뻗어 선의를 표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라며 "중국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거둔 긍정적인 성과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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