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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대통령 "일본 출연 10억 엔? 위안부 치유는 우리 정부 돈으로 하겠다"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1.10 12:57 수정 2018.01.10 15: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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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일본이 '12·28 위안부 합의'에 따라 출연한 10억 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할머니들에 대한 치유 조치는 우리 정부 돈으로 하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이 할머니 요구대로 일본에 반환할 수 없는 건지, 10억 엔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시겠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해달라"는 SBS 취재진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 치유조치가 필요한데 피해 할머니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일간의 합의에 의해서 출연한 돈으로 치유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할머니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그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치유조치가 필요한데, 기왕에 이뤄진 조치들도 다 우리 정부 돈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러면 이미 그 치유금을 받은 할머니들도 떳떳할 수 있을 것이고, 아직 받지 않은 할머니들도 이제는 떳떳하게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일본과 우리 할머니들, 또 시민단체들과 앞으로 조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약에 그 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좋은 그런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사용에 대해서 일본과 위안부 할머니, 시민단체가 동의하면 그것도 하나의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10억 엔 사용,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 가지고 일본과 더 협의해 나가고 또 위안부 할머니 비롯한 관련 단체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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