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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가격 슬쩍 ↑…물가 인상 감시 강화

<앵커>

최근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이에 편승해서 가격을 부당하게 올리는 행위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농축산물 상승세가 둔화하는 등 올해 물가 여건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사업주들이 인건비 인상비용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에 편승해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고형권/기획재정부 1차관 : 담합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도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 3조 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마련하고, 지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업주가 고용하고 있는 월 190만 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 1인당 월 13만 원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 증가에 이어 내수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영세 사업주들이 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해 고용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소상공인들의 비용부담 완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추가 보완대책을 이달 중으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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