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세청, '다스' 해외법인에 조사 초점…이시형 씨 주목

국세청, '다스' 해외법인에 조사 초점…이시형 씨 주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한 국세청은 10여 곳의 다스 해외 법인과 국내 본사 사이의 자금 거래에 조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법인 사이에 수상한 자금이 오갔는지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부풀리기나 은닉을 통한 별도 자금 조성이 없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스의 중국법인 9곳 가운데 4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대표로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8년 2월 미국 법인에서 다스 본사에 입금된 것으로 회계 처리된 120억 원에 대해 참여연대는 이 과정에서 세금 탈루 의혹이 있다며 지난달 세무당국에 제보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다스의 전 최대주주이자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 씨의 유산 상속 과정이 김 씨 가족에 비합리적으로 불리하게 진행됐고, 이는 실소유주가 따로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오늘(5일) 관련 문건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