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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애플, 국내서도 배터리 교체 시작…소비자 불만 여전

애플이 국내에서도 문제의 구형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해주기 시작했는데 소비자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서비스센터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는 그냥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애플 서비스 센터 직원 : 전국적으로 지금 배터리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서요. 당일 교체는 어려운 상태이고요. 방문을 해주셔야 주문이 진행 가능합니다.]

애플은 사회적 책무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경주 지진 이후 재난방송 수신 필요성이 제기되자 정부와 국내 제조사들은 올해부터 스마트폰에 라디오 기능을 넣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자기는 예외라며 정부 회의에 단 한 차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준비 중인 유통전문점 애플스토어도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돈 되는 개통 업무만 처리하고 수납, 주소 변경 등 고객서비스는 이통사가 맡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신분증 확인도 국내는 보안 때문에 유선망 접속이 원칙인데 애플은 아이패드를 이용한 무선 접속이 자체 표준이라며 통신사에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보인 무성의하고 고압적 태도가 누적되면서 배터리 파문이 애플 자체의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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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반도체 칩에서 해킹에 노출되기 쉬운 결함이 수년간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보안전문가들은 인텔, AMD, ARM 홀딩스의 반도체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설계상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이 하드웨어 장벽을 뚫고 컴퓨터 메모리에 침투해 개인정보를 훔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제조사들은 보안전문가들로부터 몇 달 전 문제의 결함에 대해 통보를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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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영화, 음악 등 생활 콘텐츠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대화창에서 별도 앱 없이 영화 상영시간, 좌석을 골라 영화 예매를 할 수 있고 같이 듣고 싶은 음악을 공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슬기/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 카카오톡에 추가된 기능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회원 가입을 할 필요가 없어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선물하기, 장보기 등 생활 서비스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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