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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문과와 이과가 만났다! 서로 꼭 지켜야 할 수칙은?

SBS뉴스

작성 2018.01.05 08: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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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과 이과 출신이 만나면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평소 "이과 출신과는 상종도 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문과 출신 기획자와 "NH3, 즉 암모니아 냄새가 어디서 나는 것 같았는데 너였구나."라는 이과 출신 개발자가 마주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성향이 다를 것 같은 이들에게 공통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사내에서 주최한 해커톤 대회에서 입상하는 건데요, 해커톤이랑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와 기획자 또 디자이너가 협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이끌어내는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24시간 동안 함께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개발자는 기술적인 한계를 무시하고 원하는 것만 말하는 기획자가 답답하고 기획자는 계속 안 된다고만 말하는 개발자가 섭섭하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몇 차례 얼굴을 붉힌 후에야 작업에 속도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이과 출신자들에겐 "일단 들어보고 안된다고 하자", "전문용어가 어려우니 쉽게 설명하자"는 등의 수칙을, 문과 기획자에겐 "조금만 수정하자고 쉽게 말하지 말자", "보기 쉽다고 만들기 쉬운 건 아니라"는 등 서로를 위한 수칙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개발자와 기획자, 마케터 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 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서로 다른 분야에서 배웠던 탓에 마치 서로 다른 세상에 산 듯했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니 앞으로도 문과와 이과 출신이 서로 협업만 잘 한다면 못해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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