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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우리 아빠가 비욘세가 됐어요!"…두 딸과 함께 하는 '폭소 만발' 공연


한 아버지가 두 딸과 함께 멋진 공연을 선보여 폭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일) 비욘세의 인기 곡인 '싱글레이디'에 맞춰 춤을 춘 부녀 트리오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짧은 검은색 타이츠로 의상을 맞춰 입은 2명의 어린 소녀와 중년 남자가 등장합니다.

노래가 시작되자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안무를 소화하는 딸들과 달리 남자는 다소 긴장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얼마 뒤 여유를 찾기 시작하더니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남성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어깨를 들썩이며 웃던 가족들은 공연 내내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합니다.

소녀들도 반응이 좋으니 밝은 표정을 신나게 공연을 이어갑니다.

몸을 쓸어올리고 웨이브까지 소화하며 최선을 다한 남자와 두 딸의 멋진 공연이 끝나자 지켜보던 가족들은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보다 가족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남자는 미시간주에 사는 스티브 하다드 씨입니다.

하디드 가족은 크리스마스에 모두 모여 '립싱크 경연'을 하는데, 스티브 씨는 아내 티나 씨와 딸들의 제안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가족들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수락한 그는 안무가를 찾아가 직접 안무를 배울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내 티나 씨는 "다른 가족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 등으로 분장하고 공연을 했다. 서로 우승하기 위해 정말 경쟁이 치열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하지만 우리 부녀 트리오의 공연이 모두를 뒤집어놨다. 정말 지켜보는 내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영상은 티나 씨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되며 일주일 만에 2천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티나 씨는 이후 "남편이 처음에는 쏟아지는 관심에 긴장했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며 "다시 앙코르 공연을 해줄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출처= 페이스북 Tina Spadaro Had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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