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작곡가 윤민석 "나는 사라지고 싶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작성 2018.01.04 20:51 수정 2018.01.05 11:37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이 기사 어때요?
제 2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 씨였습니다. 작곡가 윤 씨는 "김남주 시인의 시구처럼 '작은 파문 하나 일으키고 이내 가라앉고 말 돌멩이 하나'처럼 되고 싶었다"며 "저는 사라지고 싶고 제 노래도 기록되고 싶지 않다는 게 30년 전이나 지금도 갖고 있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견디고 상처받고 힘들 때 대일밴드처럼 그 상처에 붙었다가 좋은 약이 있으면 바로 떼어져 버려지는 것이 제 노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 대학가 등에서 불려진 노래인 <전대협 진군가>,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을 작곡했고, 지난해 촛불집회에서 널리 불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헌법 제 1조>를 작곡한 윤민석 씨를 <비디오머그>가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