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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중 생리대·기저귀 안전하다" 최종 결론

<앵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기저귀가 모두 안전하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지만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약처가 오늘(28일) 생리대 휘발성 유기화합물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식약처는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74종에 대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평가 결과 브로모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50종이 검출됐는데 이것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기저귀 37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역시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운데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에틸벤젠과 클로로포름 등 10개 종에 대한 생리대 1차 조사를 하고 지난 9월 28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해 평가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온 생리대와 팬티 라이너 총 666개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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