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평창올림픽 야외 개회식 체감온도 '-20도'…방한 대책은?

<앵커>

평창 올림픽 개회식은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개회식 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로 예상돼 방한 대책이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소환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회식이 열릴 대관령의 2월 평균기온은 영하 5.5도입니다.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0.5도까지 내려가는데,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집니다.

개폐회식장에는 지붕도 없기 때문에 행사가 열리는 5~6시간 동안 꼼짝없이 추위에 떨어야 합니다.

지금 관중석의 기온은 영하 12.9도 정도입니다. 개·폐회식에서 관중들의 방한 대책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평창 조직위는 여러 방안을 내놨습니다. 3만 5천여 관람석 주변에 LPG 난로 40여 개를 배치하고 바람이 들어오는 외벽에 플라스틱으로 된 방풍막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입장하는 관객 전원에게 우의, 핫팩, 무릎 담요 등 이른바 방한용품 5종 세트를 제공합니다.

[이승훈/평창 올림픽 플라자 운영 총괄 : 추가 방풍막을 설치하고 난방기구가 설치된 난방 텐트와 응급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한 때문에 발생하는 저체온증은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방한화와 장갑 등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장비를 추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