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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오늘 북한군 1명 또 귀순…北 수색조에 경고 사격"

<앵커>

북한군 병사 1명이 오늘(21일) 오전 전방 중서부지역에서 귀순했습니다. 우리 군은 귀순 병사를 쫓아온 북한군 수색조를 향해 20여 발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에서 귀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추격조의 총격을 받으며 남쪽으로 넘어온 오 모 병사 귀순 이후 38일 만입니다.

합참은 당시 짙은 안개가 낀 상태였지만 경계병이 감시 장비 등으로 귀순자를 식별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경위 등은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귀순 과정에서는 북한군 특이동향이 없었지만 귀순 1시간쯤 뒤 북한군 수색조가 남쪽으로 접근했습니다.

합참은 오전 9시 반쯤 북한군 수색조가 군사분계선 근처까지 접근하자 경고 방송과 함께 20여 발의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경고 사격 이후 북한군 수색조의 접근은 없었고 북측에서 수발의 총성이 들렸지만 우리 측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동해상에서 북한 주민 2명이 어선을 타고 귀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해군 초계기가 어제 독도 북쪽 해상에서 남성 2명이 탄 소형 어선을 발견해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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