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진실공방까지' 문희옥은 누구?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가 사실혼 관계이며 혼외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문희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씨를 사기 혐의 및 성추행으로 고소한 신인 여가수 B씨의 아버지는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는 사실혼 관계고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도 이미 경찰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문희옥은 1987년 '8도 디스코 사투리 메들리'로 데뷔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 생이던 문희옥은 어린 나이에도 성인 가요에 도전해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일주일 만에 360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강남 멋쟁이'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엄격한 성격 덕에 가요계 '군기반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B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1월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과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문희옥은 이에 대해 "가요계 선배로서 그간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한 저의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