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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 관계 전면 정상화 기틀…시급한 외교숙제 마쳐"

문 대통령 "한·중 관계 전면 정상화 기틀…시급한 외교숙제 마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정치·안보 분야까지 포함해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방중은 우리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쳤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은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부가 앞장서 노력해야 하지만 여야 정치권·언론·국민이 마음을 함께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고 있어 청년고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부터 2021년까지 청년고용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9조2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일자리산업 예산을 연초부터 빠르게 집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며 "청년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내년 1월 중으로 청년고용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청년고용점검회의를 준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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