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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높이서 눈감고 외줄타기…세계 신기록 달성

[이 시각 세계]

이곳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있는 협곡입니다.

흔들리는 외줄 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발끝에 온 신경을 집중해 걸어가는 남성, 발아래 펼쳐진 까마득한 풍경이 보기만 해도 정말 아찔하죠?

그런데 이번엔 한 여성이 아예 천으로 눈을 가리고 걸어갑니다.

외줄 타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프랑스 출신의 18살 소녀인데요, 무려 422m나 되는 길이를 눈을 감은 채 걸어가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무섭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외줄을 타면서 아름다운 산과 협곡을 탐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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