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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군인 6'의 이야기

[SBS스페셜]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드라마 속에서 아주 짧은 대사를 하거나 한 장면만 나오는 사람들을 단역배우라고 부른다.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는 배우들은 아니지만, 그들의 가슴 속에는 저마다 뜨거운 연기 열정이 있다.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단역배우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했다. 제작진은 그들의 삶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서 특별한 오디션을 실시했다.

제작진이 ‘SBS 스페셜에서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공고를 올리자, 수 백 통의 프로필이 SBS스페셜 사무실로 날아왔다. 심사숙고 끝에 제작진은 31명의 단역배우를 만나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과정 속에서 스타에 가려져 미처 알지 못했던 단역배우들의 삶을 엿 볼 수 있었다. 그들은 꿈을 향해 가장 낮은 자세로 달려가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어떤 집단보다 치열하지만 열정과 눈빛이 살아있는 이들의 꿈 무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한편 단역배우들의 조명한 SBS 스페셜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편의 내레이터는 유해진이 맡았다. 유해진은 단역배우들이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은 배우 1위로 꼽혔다.

유해진은 주인공 반열에 오르기까지 오랜 단역 시절을 거쳤다. 그는 “누구보다 단역배우의 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단역배우들의 힘든 모습에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대 시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나태하게 보내지 않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무명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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