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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그놈의 돈·부채"…'미우새' 이상민 옥죄던 스트레스는?

[스브스夜] "그놈의 돈·부채"…'미우새' 이상민 옥죄던 스트레스는?
방송인 이상민이 남몰래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궁상민’ 이상민은 오랜 인연인 가수 제시를 만나서 속마음을 터놓았다.

이날 제시는 “18세 때 오빠를 처음 만났다.”면서 “그 때 나를 믿어준 몇 안되는 사람 중에 오빠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 때부터 정말 남다른 실력이 있었다.”고 제시의 떡잎부터 달랐던 과거 시절을 떠올렸다.

제시는 “오빠가 그 때 나한테 룰라를 제안했었잖아.”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그 때 왜 그렇게 룰라 제의를 한 사람이 많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시와 이상민은 12년 동안 인연을 맺어왔고, 2007~2008년 즈음에는 자주 어울리며 술자리를 함께 했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그 때 오빠에게 술을 배웠다.”면서 “6차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에게 제시는 여동생과도 같은 존재였다. 이상민은 “그 때 술 마시면 걱정이 돼서 우리 집에서 자라고 집을 비워준 적도 있었던 걸 기억하냐.”고 말문을 연 뒤 “늘 제시가 걱정이 됐다. 자꾸 1대 6으로 싸워서 그렇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줬다.

제시가 “이제는 술도 안 마시고 클럽도 안가고 집에만 있다.”고 말하자, 이상민은 “그럼 스트레스를 풀 수 없었겠다.”며 제시를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만한 공간으로 인도했다.

이상민이 강력 추천한 곳은 고장난 가전기기들을 부술 수 있는 공간. 이상민과 제시는 안전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가전기기를 부수며 스트레스 해소에 나섰다.

이상민이 먼저 자신을 옥죄는 스트레스의 근원에 대해 소리를 지르며 망치를 휘둘렀다.“돈!”, “부채!”라고 소리를 질른 것. 이상민은 2005년 운영하던 사업체가 줄부도 사태를 맞자, 파산을 하는 대신 12년 넘게 69억원 상당의 빚을 갚고 있다.

다음으로 도전한 건 제시였다. 제시는 “나를 괴롭히는 악플들!”이라고 소리친 뒤 “미국으로 가라고 하는데 안가!”라고 말한 뒤 “내 몸에 비해서 가슴이 크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악플들과 상처받은 말들에 대해 털어놨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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