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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어젯(16일)밤 귀국했습니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충칭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는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광복 직전까지 사용했던 곳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 이곳을 찾은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 수립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입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그동안 임시정부를 잘 기리지 못해 가슴이 메인다며 특히 2019년 건국 100주년을 맞아 더 제대로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서는 사드로 흐지부지됐던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천 서기가 중국의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과 충칭간 경제협력의 확대가 중국의 서부 대개발 과 또 중국의 균형발전에 아주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 하고….]

[천민얼/충칭시 당서기 : 문 대통령께서 (충칭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걸 느끼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중 협력의 현장인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을 관심 있게 보도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늦게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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