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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짜리 큰 개, 주인·13살 난 아들 물어…마취총 사살

물린 두 사람, 생명에 지장 없어…한편 강추위 속 인천·용인 건물서 화재

<앵커>

강추위 속에 오늘(16일)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건물 3개 동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쉬지 않고 물을 뿌려보지만 진화에 애를 먹습니다.

인천 서구의 한 금형 공장입니다. 새벽에 난 불이 1시간 40여 분이 지나 꺼졌습니다. 일하던 근로자 8명은 재빨리 나와 다치지 않았습니다.

공장 건물 3개동이 다 타버려 소방서는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추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를 막는 조치부터 하고 현장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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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기아자동차 연수원 신축현장에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작업자들은 대피해 무사하고 불은 2시간 뒤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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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짜리 큰 개가 주인과 13살 난 아들을 물어 사살됐습니다.

오전 11시 무렵 경기도 광주시의 한 전원주택에서 벌어진 일인데 목줄이 채워져 있지 않던 잡종견은 소방대원의 마취총을 맞고 죽었습니다.

개한테 어깨와 다리를 물린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인천 서부소방서·시청자 박인우·경기 광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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