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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열차가 승용차 앞부분 충격…2명 경상

오늘(16일) 오전 9시 39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충북선을 달리던 영주행 무궁화호 열차가 철길 건널목에 멈춰있던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8살 남성 A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열차 승객과 승무원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돌 당시 승용차가 열차에 끌려가지 않고 철길 바깥으로 튕겨 나갔고 철로에 걸쳐있던 일부만 충격해 다행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무궁화호 열차는 오늘 새벽 5시 30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영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철길을 통과하던 중 차단기가 내려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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