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북 경찰, 실종 5세 여아 수색 재개…최대 190여 명 투입

전북 경찰, 실종 5세 여아 수색 재개…최대 190여 명 투입
경찰이 '5세 여아 실종 사건' 당사자인 고준희양을 찾기 위한 주말 수색에 돌입했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오늘(16일) 9시 30분부터 고 양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과 기린봉 자락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반경은 어제와 동일한 기린봉 자락 반경 700m, 주택 반경 500m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수색인력을 보강해 기동중대 2개 인력 160~180명과 소방당국 인력 10명을 지원받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에도 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아직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고양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전단을 지구대·파출소 등에 배포하고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한 인력을 모두 동원해 수색 중"이라며 "고 양이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양은 지난달 18일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습니다.

고 양의 어머니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면서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고 양의 어머니는 지난 8일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