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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부활한 김병만X솔직한 박세리…金예능 1위

‘정글의 법칙’ 부활한 김병만X솔직한 박세리…金예능 1위
김병만의 복귀와 박세리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이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요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 3회는 전국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全)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16.7%까지 치솟으며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16.7%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바로 김병만의 밤바다 사냥 복귀전.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김병만은 5개월 만에 밤바다에 입수했다. 김병만은 “진짜 설렜다. 바닷속에 있는 것들을 빨리 가서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망설임 없이 입수한 김병만이 날쌘 물고기에 헛방을 날린 것은 아주 잠시, 곧 맨손으로 크레이피시 사냥에 성공했다. 김병만은 “이런 건 안 놓친다. 걸리면 끝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시나 이어 물고기와 크레이피시를 연이어 잡아 순식간에 물고기 2마리와 크레이피시 2마리를 마련해 5개월간의 공백이 무색함을 증명했다.

공복을 힘들어하던 박세리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다. 죽을 만큼 짜증 나고 힘없어서 자려다가 족장님이 크레이피시 잡아 오니 다들 갑자기 힘이 솟는다.”며 기뻐했다.

한편, 익어가는 크레이피시를 기다리며 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병만족은 문득 ‘국민 영웅’ 박세리의 지난날을 궁금해했다.

김병만이 박세리에게 19살 미국에서의 데뷔에 대해 묻자 박세리는 “정말 무작정 갔다. 보다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은 욕심도 많았다. 막상 가니까 타지 생활은 힘들었다. 누가 있어서 간 것도 아니고, 혼자 가서 언어도 안 되는데,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경기를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었다”고 떠올리면서도 “근데 누구나 상황이 되면 다 해요. 못할 것 같지만 다 할 수 있더라고요.”라며 겸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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