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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추돌사고 후 보행자까지 덮친 택시…1명 사망

<앵커>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오늘(16일) 새벽 대전에서 택시가 추돌을 한 이후에 이어서 다른 차 2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보행자까지 덮쳤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안상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로 복판에 택시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다른 택시는 크게 파손된 채로 인도를 침범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72살 이 모 씨가 몰던 택시가 4중 추돌사고를 내고 보행자를 덮쳤습니다.

보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 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500m를 더 달려 다른 택시 2대를 더 추돌하고 현장을 지나던 보행자까지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담당 경찰 : 들이받고, 보행자는 튕겨 나가고. 가해차량은 뒤집어지고, 신호대기하던 차는 인도 상에 처박혀 있더라고….]

경찰은 제동장치가 고장 났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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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 안산시 서안산요금소 진출입구간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2살 조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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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 어젯밤 11시 50분쯤 물탱크 동파로 수전실이 침수돼 아파트 2개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3시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59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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