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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전화통화…"모두 북한과의 대화·접촉 개시 지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상황과 양국 관계를 논의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미국 측 제안으로 두 정상이 통화했다"며 "양국의 현안뿐 아니라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위기 지역의 상황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북한과 대화 개시와 접촉 구축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이와 관련한 정보와 제안들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이 상당히 길고 내실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정확한 통화시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두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과를 인정한 데 대해 고마움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내외신 기자 수백 명을 초청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대선 때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사이 공모를 수사중인 특검팀에 대해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에 대한 경의가 부족할 뿐 아니라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일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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