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켈레톤 윤성빈, 라이벌 두쿠르스에 뒤져 아쉬운 은메달

스켈레톤 윤성빈, 라이벌 두쿠르스에 뒤져 아쉬운 은메달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라이벌인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윤성빈에 0.15초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4초 85의 가장 빠른 스타트 기록으로 출발했습니다.

까다로운 원형 커브 구간도 매끄럽게 빠져나왔는데, 레이스 후반에 커브를 최단 경로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기대만큼 속도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윤성빈은 라이벌 두쿠르스에 0.07초 뒤진 2위로 1차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2차 레이스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1차 레이스보다 기록을 0.26초나 단축했지만 1,2차 합계에서 두쿠르스에 0.15초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쉽게 네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5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세계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두쿠르스는 인스부르크 트랙에서 9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이 트랙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윤성빈은 다음 주 귀국해 국내에서 연말을 보낸 뒤 다음 달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우리나라의 김지수는 7위를 차지해 사상 첫 톱 10 진입과 함께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