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켈레톤 윤성빈, 0.15초 차이로 은메달…두쿠르스 우승

<앵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라이벌 두쿠르스에 뒤져 아쉽게 4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4초 85의 가장 빠른 스타트 기록으로 출발했습니다.

까다로운 원형 커브 구간도 매끄럽게 빠져나왔는데, 레이스 후반에 커브를 최단 경로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기대만큼 속도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윤성빈은 라이벌 두쿠르스에 0.07초 뒤진 2위로 1차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2차 레이스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1차 레이스보다 기록을 0.26초나 단축했지만 1·2차 합계에서 두쿠르스에 0.15초 뒤졌습니다.

아쉽게 네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5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두쿠르스는 인스부르크 트랙에서 9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이 트랙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윤성빈은 다음 주 귀국해 국내에서 연말을 보낸 뒤 다음 달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