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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세계 최고령 동물 등장? 512살 상어가 발견됐다

[뉴스pick] 세계 최고령 동물 등장? 512살 상어가 발견됐다
500여 년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부를 만한 최고령 상어가 북극해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4일) 영국 일간 The Sun은 최대 512살로 추정되는 그린란드 상어가 노르웨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양생물학자 줄리어스 닐슨을 비롯한 그린란드 상어 연구팀은 지난 8월부터 그린란드 상어 28리를 연구해왔습니다. 

연구팀은 그 가운데 거대한 그린란드 상어 한 마리가 무려 최대 512살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지난 1505년 태어났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린란드 상어는 1년에 겨우 1cm씩 성장하는데, 상어의 크기를 통해 나이를 추산한다고 합니다. 

만약 추정이 맞다면 상어는 지금까지 발견된 척추 동물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동물이 됩니다. 
최고령 상어 / 더 선
해양 연구 협회인 영국 피셔리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킴 프레이벨 박사는 그린란드 상어의 수명이 약 100여 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이번 상어가 오래 산 경우에 해당되지만, 북극해에 사는 동물들 대다수가 장수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양 오염으로 다수의 동물이 수명보다 일찍 죽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린란드 상어는 주로 물고기와 물범 등을 잡아먹는데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잠꾸러기 상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몸집이 크고, 동작이 느림에도 오랜 기간 생존 가능한 것은 피부에 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The Sun)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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