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휴대전화 실어 교도소로…'드론과의 전쟁' 선포

[이 시각 세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무인기, 드론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드론 때문에 교도소마다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중부 우스터셔 주의 한 들판입니다. 이들의 손에 들려 있는 건 다름 아닌 드론.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이들은 조심스럽게 드론을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들은 영국의 무장강도인데, 드론에 마약과 휴대전화 등을 실어 인근에 있는 교도소 안으로 날려보내는 겁니다.

이들의 범죄는 야생동물 관찰용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최근 영국에선 이렇게 드론을 이용해 휴대전화나 마약 등을 반입하는 범죄가 크게 늘면서 정부가 드론과의 전쟁까지 선포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