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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린 컨테이너…화재로 외국인 근로자 1명 사망

<앵커>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또 건조해지면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간밤에 부산에 한 공장에선 숙소로 쓰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외국인 근로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컨테이너 건물 2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강한 열기 때문에 컨테이너 문과 건물 일부가 녹아내렸습니다.

오늘(15일) 새벽 1시 5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잠을 자고 있던 베트남 국적의 3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운 날씨에 켜놓은 난방기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부소방서 직원 : 온열기구나 난방 쪽에 가능성을 염두를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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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서초구의 건물 3층에 있는 합기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엔 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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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새벽 서울 대림역 근처에서 중국 동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으로 달아났던 피의자 황 모 씨의 가족을 설득해 황 씨를 자진 입국시켰고,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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