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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첫 '헤딩골'…절정의 '골 감각'

<앵커>

손흥민 선수의 골 감각이 그야말로 절정입니다.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더니 이번엔 머리를 써서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브라이턴에 1대0으로 앞선 후반 42분 번개같이 몸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에릭센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4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며 시즌 8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헤딩골을 넣은 손흥민은 뒤통수를 만지며 활짝 웃었습니다.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올라섰고,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MVP에 뽑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제가 헤딩골을 넣는 건 흔한 일은 아니죠. 헤딩골을 넣어서 정말 기뻐요. 마지막 헤딩골은 아마 3년 전쯤이었을 거예요.]

최근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주춤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욱 돋보입니다. 최근 9경기에서 6골을 뽑아냈고, 이번 달에 열린 4경기에서 모두 골망을 흔들며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1골로 차범근을 뛰어넘었던 지난 시즌보다 한 달 정도 페이스가 빨라 최다 골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 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개인 최다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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