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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호원들, 文 대통령 취재 靑 사진기자들 집단 폭행…靑 엄중 항의

베이징 한중 무역파트너십 행사장서…사진기자 복도로 끌고가 구타
폭행당한 매일경제·한국일보 사진기자 두 명 다쳐 병원서 치료 중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7.12.14 15:47 수정 2017.12.14 16: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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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中 경호원들, 文 대통령 취재 靑 사진기자들 집단 폭행…靑 엄중 항의
▲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의 한 사진기자가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중국 측 경호 관계자에게 폭행당해 쓰러져 있다.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에서 스타트업관 이동 중에 폭행당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베이징의 한 행사장에서 중국 측 경호원들이 취재중이던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을 집단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청와대는 외교부를 통해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무역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한국일보와 매일경제 소속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등은 문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 경호들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한국일보 사진기자가 항의하자 중국 경호원들이 이 기자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렸습니다.
위쪽부터 중국 측 경호관계자가 뒤로 밀려나오다 발로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 (사진=CBS 노컷뉴스 제공)
중국 측 경호원들이 거듭 취재를 막자 사진기자들은 취재비표를 거듭 보여주며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마찰이 빚어지자 중국 경호원 10여 명이 매경 사진기자를 복도로 끌고나간 뒤 발로 얼굴을 강타하는 등 폭행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사진기자 2명은 대통령 의료진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베이징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한 타박상과 출혈,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