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투기 위험수위…'비트코인이 휩쓴 한국' CNN 방송까지

정연 기자 cykite@sbs.co.kr

작성 2017.12.13 20:21 수정 2017.12.13 21:42 조회 재생수45,928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 투자 열기는 단시간에 너무 뜨겁게 달아올랐지요.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뒤늦게 뛰어든 일반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데 미국 CNN방송은 이런 이상 열기에 대해 집중보도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정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가상화폐 투자 관련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주고받는 속칭 '펌핑방', 즉 모바일 투자방입니다.

이곳에 접속해 투자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이 매일 2만 명을 웃돕니다.

[펌핑방 참여자 : (운영자들이) 0.1 비트코인 정도 받고, 회원들한테 먼저 자료 주고 그 다음에 이런 사람 많이 들어 있는데 또 뿌려요.]

미국 CNN 방송은 '비트코인이 휩쓴 한국'이라는 심층 보도를 통해 광풍에 가까운 한국의 이런 가상화폐 이상 열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가상화폐 종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해 1,300여 개. 변동성이 더 큰 군소 가상화폐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어 위험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녹선/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 크게 수급을 좌우하는 세력을 '고래'라고 부르더라고요. 시가 총액이 적은 가상화폐 같은 경우는 보통거래가 많이 없어서 한번 수급이 확 쏠리면 가격 변동이 되게 크게 일어납니다.]

투자자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자 은행들은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 필요한 기존 계좌를 폐쇄하거나 신규 개설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해킹 사고가 빈발하는 데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겁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정삼)  

▶ "미성년자·외국인 거래 금지" 가상화폐 규제 대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