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타] 데뷔 후 남몰래 40억 넘게 기부한 가수 박상민의 뭉클한 사연

[스브스타] 데뷔 후 남몰래 40억 넘게 기부한 가수 박상민의 뭉클한 사연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온 가수 박상민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상민은 13일 MBC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에 출연해 축하 무대를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진 아나운서가 박상민에게 "10년 넘게 남몰래 기부한 액수가 40억 원이 넘는다"고 말하자, 박상민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기부를 이어오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박상민은 지난 3월 아버지를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떠나보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박상민의 아버지는 35년 동안 자그마한 채소 가게를 하면서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박상민
박상민은 그런 아버지를 삶의 지표로 삼고 오랫동안 남몰래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으며, 데뷔 후 15년 동안 무려 40억 원이 넘는 돈을 쾌척했습니다.

박상민은 "나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곧 나의 행복이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에서 아들 박상민에게로 이어진 선한 마음은 이제 박상민의 딸 가경 양이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가경 양은 "가수로 데뷔하고 성공해서 3억을 벌게 된다면 2억은 아빠엄마 주고 남은 1억 중 5천만 원은 기부, 5천만 원은 내가 가질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1993년 데뷔한 박상민은 '청바지 아가씨',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등 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MBC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