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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융권 가계대출 10.1조↑…1년 만에 최대폭 증가

전금융권 가계대출 10.1조↑…1년 만에 최대폭 증가
연말 각종 할인행사로 소비를 위한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은행권의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외의 기타대출이 2008년 한국은행 통계기준 개편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0조 1천억 원으로 15조 2천억 원이었던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 9조 9천억 원보다 증가폭이 늘어났지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5조 1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11월말 기준 762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신용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외 기타대출이 6조 6천억 원 증가해 한 달 전에 이어 역대 최대폭 증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 이후 신용대출이 지속하고 있다"며 "연말이 되면서 국내외에서 각종 할인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 관련 결제성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567조 3천억 원으로 한 달전보다 3조 원 늘었고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대출은 3조 7천억원 증가한 194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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