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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대표 뽑은 한국당…'강경 대여 투쟁' 예고

<앵커>

어제(12일) 선출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 각 당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3선의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투표에 참석한 108명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표를 얻어 1차 투표로 승부를 냈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힘을 합친 비박계가 중간 지대 의원들의 표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결과입니다.

새로운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각 당 원내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강경한 대여투쟁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에게는 내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의 불만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손쉽게 잡을 수 있는 국민의당과 거래해버리면 저는 앞으로 여야관계가 아마 끝장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의당에게는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을 보이자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3당이 정책 공조하고 야당으로서의 힘을 서로 결집시켜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에 맞서는데…]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5·18 진상규명 특별법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특별법 처리를 시도했지만, 자유한국당이 공청회를 거치자고 요구하면서 보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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