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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만든 괴산댐 '대형 빙벽'…내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질 듯

한파가 만든 괴산댐 '대형 빙벽'…내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질 듯
사흘째 이어진 강력한 한파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에 거대한 빙벽이 생겼습니다.

이 빙벽은 콘크리트 댐과 철제 수문 사이에 설치된 고무패킹 틈새로 조금씩 흐르는 물이 얼어붙어 생겼습니다.

괴산수력발전소 관계자는 "고무패킹이 흐르는 물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어 조금씩 물이 흐르는데 어제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빙벽이 생겼다"며 "하지만, 댐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도 어제 못지않은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12도 철원 영하 18.8도로 출발했습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와 경보가 계속 발효 중으로,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중부지방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춘천과 청주 영하 1도 대구는 4도 예상됩니다.

한편,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동쪽지방과 중북부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거서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또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밀려오겠습니다.

오늘은 눈 소식 없이 전국이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서울 기온 영상으로 회복하면서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겠고, 금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주말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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