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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백악관 덮친 '트럼프 성추행'…여성 16명 폭로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캠페인의 파장이 백악관까지 덮쳤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트럼프 성추행'입니다.

현지시각 11일,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함께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의 성추행 폭로 대열에 합류했던 여성들로 이번 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의회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16명의 여성과 도널드 트럼프'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선보였는데요, 영화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 16명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견 참석자들은 "불행하게도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 공공연히 일어난다"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의회는 당파를 막론하고 트럼프의 성추행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백악관 측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며, "미국인들은 그러한 의혹을 딛고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무고한 피해자가 없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용기를 낸 만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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