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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초봉 6천7백∼1억1천만 원"…미국 CIA, 한국어 요원 '공개채용'

[뉴스pick] "초봉 6천7백∼1억1천만 원"…미국 CIA, 한국어 요원 '공개채용'
미국 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이 한국어 요원을 구한다는 채용 공고를 공개 발표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IA의 이런 행보는 최근 핵실험을 비롯해 미사일 발사 등 국제적인 무력 시위를 강행하고 있는 북한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CIA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어 담당관의 채용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cia 한국어 채용
CIA는 채용 공고에서 "CIA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라는 소개와 함께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라는 문구를 영어가 아닌 한글로 써 넣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CIA는 지원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연봉과 구체적인 자격 요건도 명시했습니다.

연봉은 최저 6만2556 달러에서 최대 10만3639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할 경우 가장 많이 받으면 1억1000만 원이 넘고 최저치도 6천700만 원인 셈입니다.

가장 적게 받더라도 올해 국내 하반기 대졸 평균 초임 연봉인 392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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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원 조건이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졸업자로 한정돼 한국인 가운데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미국 시민권자여야 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CIA는 지난 5월 미국 워싱턴 DC에 한반도와 관련한 정보분석 센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대북 정보수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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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IA 페이스북 페이지 및 홈페이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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