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다이라의 '무서운 질주'…1,000m 세계신기록 작성

이상화의 500m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1,0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무서운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팀 동료 다카기 미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1분 12초 09의 기록으로 미국의 브리타니 보위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을 2년 만에 0.09초 앞당겼습니다.

500m에서 최근 23연승을 달린 데 이어 올 시즌 1,000m에서도 4번째 우승을 차지한 고다이라는 평창 올림픽 2관왕을 향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거리 세계최강 스벤 크라머가 불참한 남자 5,000m에서는 캐나다의 테드얀 블로먼이 6분 1초 86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4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실바가 마치 태권도 발차기를 하듯 왼발로 차 넣었습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수비라인이 뚫리며 래시퍼드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갈렸습니다.

수비에 가담한 맨유 골잡이 루카쿠가 무작정 걷어낸 공이 동료의 몸에 맞고 튀었고 이걸 오타멘디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39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 에메르손 골키퍼가 연이은 슈팅을 머리와 몸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습니다.

맨시티는 리그 최다인 14연승 신기록을 달성했고 개막 후 1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 맨유와 격차를 승점 11점으로 벌렸습니다.

4위 리버풀은 10위 에버튼과 1대 1로 비겨 선두경쟁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32분 에버튼의 웨인 루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