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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다가…" 청년 5명 전류에 감전돼 전원 즉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던 공무원들…고압 케이블에 감전돼 사망해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던 청년 5명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모두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청년들이 고압 전류에 감전돼 목숨을 잃은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멕시코 국경선과 맞닿아 있는 엘 카르멘 프론테라의 한 공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청년 5명은 철제로 고정된 인조 크리스마스트리를 공원에 세우고 장식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이 실수로 고압 케이블을 건드리면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케이블에서 흘러나온 전류가 크리스마스 트리 속 철제를 따라 흐르면서 작업하던 이들이 모두 감전된 겁니다.

결국 감전된 5명은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희생자는 여성 1명과 남성 4명으로 모두 17~24살 젊은 나이의 청년들이었습니다. 

마을 주민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청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OoscarMolinaa, 연합뉴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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