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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北 탄도탄 탐지추적 미사일 경보훈련 실시

한·미·일 3국 北 탄도탄 탐지추적 미사일 경보훈련 실시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탄도탄을 탐지 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합니다.

한·미·일 3국은 오늘(11일)과 내일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3국의 미사일 경보훈련은 레이더로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것으로, 탐지된 미사일을 파괴하는 요격 단계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해 탐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표적을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해상에서는 한·미가, 일본 근해에서는 미국과 일본 함정이 각각 훈련을 합니다.

훈련 중에는 미국의 위성을 통해 관련 정보를 3국 함정이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미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스테덤함과 디카터함을,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을 각각 투입했습니다.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 11월에 이어 올해 1월, 3월, 10월 등 5차례 실시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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