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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 꺾고 14연승 EPL 신기록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을 달렸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에 터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낚았습니다.

이로써 3라운드 본머스전 2대 1 승리 이후 14경기 연속 승리한 맨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에는 아스날과 첼시가 2001-2002시즌과 2016-2017시즌 각각 기록한 13연승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맨시티는 또 올 시즌 16경기 무패(15승 1무·승점 46) 행진으로 2위 맨유(승점 35)를 승점 1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반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직전까지 홈 40경기 무패로 '안방 불패'를 자랑했지만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마치 태권도 발차기를 하듯 왼발로 차 넣었습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수비라인이 뚫리며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수비에 가담한 맨유 골잡이 루카쿠의 결정적인 실수로 갈렸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왼쪽 측면 프리킥 기회에서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루카쿠가 무작정 걷어낸 공이 동료 선수의 몸을 맞고 튕겨 나왔고, 오타멘디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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