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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칼레항에서 여객선 좌초…"사상자 없어"

프랑스 칼레 항에서 승객 수백 명을 태운 여객선이 출발 직전 좌초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칼레에서 출발해 영국 도버로 가는 여객선 '프라이드 오브 켄트'호가 강한 비바람 속에서 출발 직전 접안 통로에 부딪힌 뒤 기울어졌습니다.

당시 배에는 200∼3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통신은 지역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배 상태는 안정적이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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