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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에 계란 투척한 60대 여성 폭행 혐의 입건

박지원에 계란 투척한 60대 여성 폭행 혐의 입건
전남 목포경찰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폭행)로 6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오늘(10일) 오전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내빈들과 출발 선상에 서 있던 박 전 대표에게 계란 1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른쪽 뺨을 맞았으며 계란이 흘러내리면서 목도리와 외투가 젖었습니다.

이 여성은 광주에 거주하며 '안철수 연대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마라톤 대회에는 박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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