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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미동맹 위 전작권 전환 조건 조속히 갖춰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전군 주요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조속히 갖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양국의 주요 군 지휘관 14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육·해·공군이 즉각 실시한 합동 훈련과 JSA 북한군 병사 귀순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태세가 확인된 거라고 격려했습니다.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이라는 국정전략도 군의 헌신과 기여 속에서 실현될 수 있다며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조속히 갖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관건은 한·미 연합방위 주도 능력을 확보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방을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책임 국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핵심 능력과 합동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해주십시오.]

또 한·미 미사일 지침개정 후속 조치와 첨단 군사자산의 획득 개발 노력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위한 군의 역량 집중도 강조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문 대통령이 대폭 증액한 국방비를 바탕으로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유사시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 수행 개념을 발전시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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