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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방통위, 통신사 '해지 방어' 실태 조사…억대 과장금 부과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7.12.08 10:31 조회 재생수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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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들의 서비스 해지 요청을 들어주지 않고 미루는 통신사들의 '해지 방어' 실태를 조사해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통신사들은 해지 방어 전담팀을 두고 3년 동안 해지 처리를 안 해 요금을 100만 원 넘게 청구하기도 했고 심지어 고객에게 73통의 전화를 걸어 철회를 요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통신사 상담원 : 재약정 혜택 이용해주시면 36만 원까지 제공해 드릴 수 있더라고요.]

[고객 : 제가 해지한다고 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나한테 자꾸 전화를 해요.]

상담원들이 이러는 데는 통신사들의 압박이 작용했다고 방통위는 판단했습니다.

해지 방어 성과가 좋으면 월 500만 원 가까운 성과급을 주고 실적이 떨어지면 수당은 없고 퇴직 압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는 겁니다.

방통위는 위반 정도가 가장 심한 LG유플러스에 8억 원, SK브로드밴드에 1억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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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을 포함한 방송 광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환경이 많이 변했고 지상파의 강점도 사라졌기 때문에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지상파 방송에는 절대 안 되고 유료방송에는 된다, 이렇게만 생각하기는 어려운 시점이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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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술 발전으로 기계와 사람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가 5년 내에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구글에서 전산언어학팀을 이끄는 하다 셈토브 디렉터는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화상 강연을 통해 "개인적으로 앞으로 5년 안에 매우 효과적으로 기계와 사람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진 않을 것"이라며 "인간과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