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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내 아이폰 어디 갔니!"…해외 직구했는데 안 오면?

SBS뉴스

작성 2017.12.08 08:17 조회 재생수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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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로 아이폰 텐을 구매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제품이 오지 않아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봤습니다.

이 삼십 명이 모여 있는 메신저 채팅방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스트레스받아서 당분간 직구는 못 하겠다. 분실사고는 처음"이라며 불안한 마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쓰고 싶어 아이폰 텐을 구매했는데 구매 한 달이 넘었지만, 아무도 아이폰을 받지 못했습니다. 애플에 문의하니 배송대행업체로 전달이 완료됐다고 하고 배송 택배업체에서는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보통 해외 직구는 판매업체에서 배송대행업체로 보낸 후에 구매자에게 전달이 되는데요, 애플은 물품은 보냈다는 입장인데 배송대행 업체 쪽에선 받은 적이 없다며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조사단을 파견해 배송대행업체 내부 CCTV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배송 당일 영상을 뒤져보니 어디에도 아이폰 텐이 배송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애플은 담당 택배업체가 배달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배송 사고가 확인된 소비자에 한해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는 환불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국 소비자원에선 값비싼 상품을 직구로 구매할 때 물건이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해외 직구를 이용할 때 분실이나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먼저 판매업체에 배송 사실 입증을 요구하고 신용카드사에 환불 요청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국제거래소비자 포털' 상담을 통해서 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 약관에 분실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명시돼 있는 경우는 보상받기 어려워 사전에 소비자가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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