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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메시와 동률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7.12.08 07:04 수정 2017.12.08 07:06 조회 재생수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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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따라잡았습니다.

호날두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트로피를 수집해 메시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호날두는 시상자로 나선 프랑스 전 국가대표 다비드 지놀라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다섯 번째 수상을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환상적인 순간이다"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함께 뛴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들과 조국 포르투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호날두는 2016-2017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수상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2골을 넣어 메시(11골)를 제치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4대 1 승리를 이끌었는데, 유벤투스와 준결승 1, 2차전에서 한 골도 못 넣은 메시와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지난 시즌 독보적인 성적을 거둬 전 세계 축구기자들의 표심을 잡았습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지난 1956년 신설돼 반세기 넘게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프랑스 풋볼은 2010년부터 국제축구연맹 FIFA와 함께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수여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FIFA와 분리됐습니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했습니다.

호날두는 2008년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지만, 2009년부터 4년 연속 메시가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며 앞서 갔습니다.

호날두는 2013년부터 메시를 따라잡았습니다.

2013년과 2014년에 발롱도르를 연속 수상한 뒤, 지난해와 올해 또다시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메시를 따라잡았습니다.

호날두는 올해는 메시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8월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10월엔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메시가 보는 앞에서 들어 올렸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지난 11월 공개된 30명 후보를 두고 전 세계 축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됐습니다.

2017년 발롱도르 최다 득표 2위는 메시가 기록했고, 3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4위는 유벤투스의 잔루이지 부폰이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