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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고 수습 중 현장 덮친 화물트럭…미군 1명 숨져

<앵커>

간밤에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미군 한 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일어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에 뒤에서 달려오던 차에 2차 사고 피해를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지프 주변에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근처에는 화물트럭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사고가 처음 발생한 건 어젯(7일)밤 11시 24분쯤. 평택화성 고속도로 평택 분기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군 지프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잠시 뒤에는 52살 김 모 씨가 몰던 8톤 화물트럭이 사고 현장을 덮치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미군 한 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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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분쯤에는 서울 양천구의 한 지하차도 입구에서 52살 김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박영일/목격자 : 미끄러지는 소리가 '찌이익' 나더라고. 승용차가 아코디언의 주름같이 눌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경찰은 화물트럭 운전자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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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호텔 앞 도로를 지나던 25톤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 한 개가 떨어져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승용차 2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6살 홍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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