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브리핑] "현실을 인정하는 것"…트럼프, '예루살렘' 폭탄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예루살렘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에도 국제사회가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라는 점을 들어 이스라엘만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격탄을 쏜 셈입니다.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러시아게이트로 궁지에 몰렸고, 사위는 유대인이고, 사위의 아내 큰딸 이방카는 얼마 전 유대교로 개종한 상황에서 기독교를 믿는 백인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를 공고히해서 권력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을 배제하려는 아랍국가들도 트럼프의 발언에 반발은 하겠지만 그렇다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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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